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치료제가 개발되지는 못한 상태이다. 원칙적인 치료보다는 주로 개개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조절하고, 삶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에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 그러므로 베체트병의 치료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 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한 지지 요법을 사용한다.
그동안 치료제로 시도되어 온 약제들로는 콜히친(cholchicine),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 답손(dapsone), 국소 타그로리무스(tacrolimus), 국소 또는 병변내 스테로이드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저용량의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프레드니손(prednisone), 인터페론 알파(interferon-a),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e), infliximab,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등이 시도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