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셀셉트' 염증성 안질환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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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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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9.07
면역억제제 '셀셉트' 염증성 안질환 유용 포도막염·공막염 등 환자 82% 염증 조절 성취 면역억제제 '셀셉트'(CellCept, mycophenolate mofetil)가 각종 염증성 안질환의 치료에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안과의 제니퍼 쏜 교수 등 연구팀은 안과 전문지 '옵샐몰러지' 8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셀셉트가 염증성 안질환의 치료에 관리 가능한 부작용 수준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쏜 교수는 "이 약물이 기타 면역억제제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서조차도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셀셉트로 치료받은 염증성 안질환 환자 84명에 관한 진료기록을 분석했다. 이들 중 61%는 포도막염, 17%는 공막염, 11%는 점막 유사천포창, 나머지 11%는 안와(orbital) 또는 기타 염증성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었다. 아울러 환자들 중 43%는 1개 이상의 기타 면역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다. 환자들은 매일 아침 및 저녁에 2정씩, 하루 총 2그램의 셀셉트를 복용했다. 분석 결과, 치료 성공 (안구 염증을 조절하고 스테로이드제 '프레드니손'을 하루 10mg 이하로 줄이는 능력으로 평가)을 성취한 환자는 82%이었고 치료 성공까지의 평균 기간은 3.5개월이었다. 배탈 등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한 환자는 8%에 불과했다. 의학신문에서 가져온 글 / 허성렬 기자 (srhuh@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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