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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보건복지 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번"
복지상담이요? 129번 누르세요
"언제 어디서나 129번을 누르세요. 위기에 처한 가정문제나 보건복지 상담을 해드립니다."
보건복지부가 1일 김근태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콜센터 개소식을 갖고 '희망의 전화, 129 콜 서비스'를 개통했다.
지역번호 없이 129번을 누르면 시내전화 요금으로 긴급지원, 복지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시군구, 보건소, 전문상담센터 등에 연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준다.
보건복지부는 1일 '보건복지콜센터'를 개통, 129번으로 통합된 복지상담 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적인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일과 야간에는 상담 예약시스템(ARS)을 통해 예약을 해두면 근무시간 중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준다.
아동 및 노인학대, 자살, 응급의료 등 긴급지원 상담의 경우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아동·노인 학대예방센터 등과 연계해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통합 콜센터는 그동안 보건복지 관련 전화번호가 10개 이상 개별적으로 운영돼 통합서비스가 어렵고 효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통합된 전화는 노인학대(1389), 아동학대(1391),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치매노인(1588-0678), 정신보건(1577-0119), 암정보(1577-8899), 응급의료(1339), 건강보험(1588-1125), 국민연금(1355) 등 각족 보건복지 관련 상담 전화 10개다. 이들 전화는 129 콜센터와 별개로 운영된 뒤 2007년부터 폐지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개통식에 참여, "보건복콜센터가 호주 센터링크와 같이 한 통화의 전화로 보건, 복지, 고용, 교육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확대·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국정브리핑 이건순 (lucy@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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